정·관계 인사 5명 출사표… 새누리 공천 싸움 치열
현재까지 영주시장 후보로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는 인사들은 장욱현 전 영주시장 후보를 비롯 박성만 경북도의회 부의장, 장화익 대구고용노동청장, 박남서 영주시의회 의장, 전우현 한양대학교 교수 등이다.
이러한 가운데 영주시장 선거의 최대 관심은 김 시장의 새누리당 공천 여부다. 김 시장은 지난 2010년 재선에 도전할 당시 한나라당 공천에 탈락,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바 있다. 김 시장이 새누리당으로 복당하기는 했지만 영주당협위원장인 장윤석 의원과의 관계 개선이 완벽하게 이뤄졌는지는 미지수다.
이에 따라 이번 6·4선거에서 김 시장의 공천 여부가 영주시장 선거 판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13년 한국의 최고 경영인상을 수상한 김 시장은 국립테라피단지, 국립 한(韓)테마파크 조성 사업 등 국책 사업의 성공적 유치를 바탕으로 3선 도전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10년 한나라당 공천을 받고도 김 시장에게 패한 장욱현 전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이 설욕전을 펼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행정고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한 장 전 원장은 총무처, 대통령비서실, 산업자원부 등에서 두루 근무한 행정전문가 출신이다. 그는 그동안 영주미래연구원을 개소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며 지지기반을 다지고 있다.
3선 영주시의원 출신인 박남서 영주시의회의장은 새누리당 경북도당 부위원장을 비롯 다양한 사회단체장직을 역임하며 지역민들과의 스킨십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친박연합 경북도당 위원장을 지낸 박성만 경북도의회 부의장과 연세대학교 법학 박사 출신의 장화익 대구고용노동청장, 영남대 법학과 교수를 지낸 전우현 한양대학교 교수 등도 영주시장 출마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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