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경북도의회, 300만 도민 복리증진 힘썼다
  • 정혜윤기자
제9대 경북도의회, 300만 도민 복리증진 힘썼다
  • 정혜윤기자
  • 승인 2014.0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발전 촉진·숙원사항 해결… 道政 생산성·정책수행에 기여

▲ 오는 30일 일정을 마무리 하는 제9대 경북도의회는 협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활동 및 의원입법 및 정책 대안 개발에 노력하는 등 총 30회, 479일간 임시회·정례회를 운영, 300만 도민 복리증진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
[경북도민일보 = 정혜윤기자]  제9대 경북도의회가 오는 30일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 한다. 도의회는 그간 집행부를 견제하고 지방의회의 본연의 모습에 충실하면서 바람직한 입법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300만 경북도민복리증진에 역점을 둔 의정활동을 펼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도정질문에는 총 28회 79명의 의원이 343건에 대해 심도있는 도정전반에 대한 질문을 하면서 시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과 미흡한 점을 추궁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지난 2010년 7월 1일 출범해 이달 말 임무를 종료하는 도의회의 의정활동에 대해 살펴본다.
 ■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 활동 전개
 도의회는 제9대 도의회 의정활동을 통해 총 30회 479일간의 임시회·정례회를 운영하면서,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총 57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 가운데 조례안 359건, 예·결산안 29건, 결의·건의안 40건, 동의·승인안 45건, 기타안 93건, 규칙안 6건, 청원 2건 등을 처리했다.
 또한 106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긴급한 현안사항에 대한 대책과 일선현장에서 수렴한 주민여론을 집행부에 전달하면서 도정의 생산성과 정책수행의 효율성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전·한수원 통합 관련, 구제역 사태와 경북축산, 지역 국비예산 정치적 왜곡 호도 시정촉구, 수도권 규제철폐 반대와 관련해 중앙정부 및 집행부에 대책을 촉구하기도 했다.
 또 태풍, 호우, 폭설 등 농수산물 피해현장, 상주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 투자유치기업 방문, 도청이전지 현장 등 각종 사업장에 대한 상임위원회별 현지확인을 140회 실시해 354개 사업장을 일일이 방문하는 등 활발한 현장위주의 의정활동 전개했다.
 이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도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집행기관에 대한 효율적인 견제와 균형을 통해 대화와 타협으로 지방정치를 알차게 이끌어 지역발전을 촉진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 다양한 특별위원회 설치 운영
 도의회는 지난 4년간 도민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의정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규제개혁과 제도개선에 앞장서는 한편, 지방자치의 조기 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지역현안 사항은 출신지역을 떠나 전체 도의원이 단합해 도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지역발전 촉진과 주민숙원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경북발전과 미래를 결정하는 주요 현안사항이 있을 때마다 특별위원회를 구성, 적절히 대응해 왔다.
 서민경제특별위원회, 독도수호 특별위원회, 도청이전지원특별위원회, 경북·대구상생발전특별위원회,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회, 남부권신공항특별위원회 등 상임위원회와는 다른 깊이 있는 의정활동으로 도민들과 함께 해 왔다. 
 아울러 경북도 각종 사업장에 대한 현지확인을 통해 일선현장을 면밀히 파악해 예산편성과 의정활동에 반영했으며, 의원 연수회와 세미나, 타 시도 비교견학 등을 통해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 습득과 전문적인 소양함양의 기회를 가졌다.
 
 ■ 의원입법 및 정책대안 개발
 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 장세헌 위원장 등 19명은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에 필요한 의회차원의 다양한 정책연구를 해 왔다.
 특히 신도청시대 경북의 발전과제와 의정활동 방향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 설치·운영조례를 개정해 우수 의원연구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기도 했다.
 의원발의 등 조례제정 지원에도 법률적 자문 등 89건을 지원하기도 했다. 
 의원연구단체는 4개단체 55명으로,  `균형발전연구회’ 박진현 대표 등 13명이 혁신도시 성공과 창조도시의 시사점 등에 대한 세미나를 가졌다.
 또한 `사회안전망연구회’ 박기진 대표 등 18명은 가정폭력의 현주소와 효과적인 예방 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임업발전연구회’ 김기홍 대표 등 13명은 산림 관련 조례제정으로 효율적인 산림정책 수립에 대한 세미나, `자연공원생태연구회’ 서정숙 대표 등 11명은 팔공산 국립공원승격 방향에 대한 세미나 등을 개최하는 등 연구활동에 역점적으로 참여했다.
 그 결과 입버 조례지원 89건, 정책대안 개발 및 입법정책 정보지 발간 16회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시하 도의회의장 인터뷰
   “민생안정 위한 도정활동 역점”
  
“제9대 경북도의회는 전문성과 도덕성을 더욱 강화하면서 수준 높은 의정활동을 해왔습니다”
 이시하<사진> 도의회의장이 그간의 의정활동에 대해 이 같이 평가했다.
 이 의장은 “특히 그간 제9대 도의회는 행정사무감사나 도정질문, 상임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집행부에 대한 지적과 적발 위주의 의정활동보다는 정책대안을 찾아 바람직한 정책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에 역점을 뒀다”고 평가 했다.
 이어 그는 “이는 300만 경북도민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고 도민의 복리증진에 역점을 두는 의정활동을 지향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자평했다.
 특히 지방의회의 문제점에 대해 그는 “주민의 대표가 돼 집행부에 대한 강력한 견제와 감시로 집행부의 독단적인 정책결정과 집행을 검증·견제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제대로 된 위상을 갖추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사항에 대해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과 정책보좌관제 도입이 시급하다. 이는 의원을 보좌해야 할 지방의회 사무기구 직원들의 인사권을 쥐고 있는 집행부 단체장의 눈치를 보느라 사무처 직원들로부터 적극적인 지원을 받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지난 4년 동안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원활한 의정활동을 하는데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 도의회는 경북발전을 위해 서민 민생안정, 도민의 복리증진에 역점을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