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산업 일궈 의성의 새 지평 열겠다”
  • 황병철기자
“융·복합산업 일궈 의성의 새 지평 열겠다”
  • 황병철기자
  • 승인 201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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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김주수 의성군수에게 듣는다  

▲ 김주수 의성군수는 행정에 경영마인드를 도입해 의성 경제 활성화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북도민일보 = 황병철기자]  민선6기 고향의 군수 자리에 처음으로 오른 김주수 의성군수의 군정 수행의 포부는 남다르다. 한마디로 주민이 주인으로 대접받는 군정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김 군수는 현장행정을 강조한다. 공직사회에 만연된 탁상행정을 지양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군정 시책에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김 군수는 농림수산부 차관 출신으로 경영과 행정의 달인으로 정평 나있다. 따라서 의성 농업과 농촌경제 활성화를 군정의 우선 과제로 정해 도약 시키겠다는 각오다. 의성 농업을 부가가치가 높은 융·복합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것이다. 이를 반영하 듯 김 군수는 민선6기 의성군 슬로건을 `활력 넘치는 희망의성’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행정에 경영마인드 도입을 선언했다. 김 군수를 만나 의성 발전 방향을 들어봤다.
 -자치단체장 취임 소감은
 “의성은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곳입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도회지에서 40여 년간 생활하다가 6만 군민들의 환대 속에 고향에 돌아오니 감개무량합니다. 한편으로 군수라는 자리는 군민을 한 분 한 분 정성껏 모시고 챙겨야 하는 중요한 자리이므로 우리 군을 활력 넘치는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감과 막중한 책임감에 밤잠을 설치기도 하고, 정약용선생의 목민심서를 새기면 새벽을 맞이하기도 합니다.”
 
 -군정운영 방향은
 “군정방침은 `도약하는 창조경제’ `맞춤형 복지구현’ `조화로운 균형개발’ `소통하는 열린 군정’으로 정하고 무엇보다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6만 군민과 출향인 모두의 역량과 에너지를 결집하여 `활력 넘치는 희망의성’의 꿈을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은
 “신 도청 시대에 걸맞은 배후도시로서 성장 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하고 장기적 안목으로 의성군의 발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신 도청 배후단지와 연계한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의성, 봉양, 다인, 단밀 농공단지를 리모델링해 산업기반을 확충하겠습니다.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고,민관합동 기업 유치단과 원스톱 민원서비스 시스템 등 피부에 와 닿는 규제개혁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해 나갈 계획입니다.”
 
 -의성군 농정 방향은
 “미래 농업은 생산과 가공, 관광을 연계한 부가가치가 높고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융·복합 산업으로 발전함에 따라 지금까지 농정시책을 체계적으로 재분류해 수요자 중심의 농정을 추진하겠습니다.농업시설의 현대화, 유통구조의 체계화를 통해 농업기반을 질적으로 제고하고 친환경 농업과 가공산업 육성으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올리며 특히 맞춤형 전문 인력 육성, 농촌관광개발, 귀농·귀촌 종합대책 등 지속 가능한 미래 창조농정으로 꿈과 희망이 있는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의성의 교육·복지 정책은
 “장학 사업을 비롯한 교육시책 전반에 걸쳐 돌아보고 교육청 등 관련 기관단체, 전문가 집단, 학부모, 학생 등이 참여하는 열린 교육, 신뢰성이 담보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에서 고통 받는 군민이 없도록 실속 있는 세심한 복지를 실천하고, 군민행복택시 확대 등 사회의 약자인 장애인, 어르신, 여성, 다문화 가정이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명쾌하고 효율적인 통합복지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경로당, 읍·면 복지관, 건강복지타운 등 잘 갖춰진 기존의 고령친화 복지 인프라를 활용하여 군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습니다.”
 
 ―미래의 먹거리 문화관광시책은
 “의성군은 앞으로 먹고 살아야 할 핵심적 주력산업이 관광산업으로 진단하고 기존의 양적 개발, 단순 방문형 관광에서 질적 관광, 체험과 교류를 중요시하는 복합적 체험관광으로 변화를 모색해 나가겠습니다.기존의 관광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새롭게 변화하는 관광형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미래적 가치가 반영된 수요자 중심의 관광으로 전환해 의성관광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겠습니다. 또 현재 문화 관광분야 장기 비전을 수립 중에 있으며 앞으로 가족이 머무는 캠핑장, 스포츠 마케팅 관광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개발해 수익이 창출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관광산업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방안은
 “의성을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도시민 못지않은 다양한 문화생활을 영위하고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생활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읍·면 소재지를 하나하나 정비해 가고, 폐가정비, 지적재조사, 하천개수, 도시계획도로 정비 등 아름답고 특색 있는 소도읍을 계획하고 있습니다.도시가스 공급, 의성·안동광역상수도 확충, 노후관 교체, 하수처리  적정화 등 기초생활시설을 정비하고 하천부지 일제조사 및 DB구축, 소하천정비, 재난취약지역 무선 마을방송시스템 구축, 각종 재난시설의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군민의 안전을 우선시 하겠습니다.”
 
 -앞으로의 각오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열린 마음으로 군민들의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소통하는 열린 군정을 펼치겠습니다. 우선적으로 각 분야에 고착된 불필요한 군살을 하나하나 제거하고 민원불만 사항을 유형별로 분석해 빠르고 친절한 민원행정을 정착시키겠습니다. 민선6기를 열면서 김 군수는 민선6기 해결해야 할 과제들은 6만 군민이 부여한 엄숙하고 준엄한 명령으로 간주하고 앞으로 4년간을 초심을 잃지 않고 더 큰 의성을 만들어 나가는데 군정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 군수는 대단한 경험을 한 것도 아니고, 특별한 비책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행정에 경영마인드를 도입해 군살 없는 효율적인 행정조직을 꾸리고 초심을 잃지 않고 초지일관 낮은 자세로 군민과 소통하는 화합의 군정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의성군은 경북도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올해 말 경북도청의 북부지역으로 이전을 함에 따라 신 도청 시대를 의욕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게다가 8년 연속 풍년농사로 침체된 지역경기에 다소나마 생기가 돌고 점차 활력을 회복하고 있으며 도약을 위한 새로운 희망이 곳곳에서 싹트고 있다고 판단하고 동서4축 고속도로와 국도28호선, 낙단보, 조문국박물관, 고운사, 대곡사 등 다양한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잘 엮어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켜 군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어 간다는 전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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