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까지 설치 완료
포항시는 1일 “정부가 추진 중인 새로운 주소체계인 `도로명 및 건물번호 부여 표기에 관한 법률’이 5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관내 3만여 건물에 번호판을 제작해 부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새 주소체계는 도로와 건물마다 이름 및 번호를 붙이는 것으로 주소 기제 방식이 2012년부터 `포항시 0구 00로 0번’의 형태로 전면 바뀌게 된다.
시는 올해 동 지역을 1차사업지로 선정해 건물번호판을 부착하고 2009년까지 읍·면 지역에 대해서도 시설물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도로명에 대해서도 지난해 이미 항구동과 환호동을 잇는 도로를 삼호로(三湖路)로, 해도동과 대도동 구간을 오도로(五島路)로 확정짓는 등 관내 755개 도로에 이름을 부여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100년 동안 사용된 현 주소체계는 토지지번에 의한 주소체계로 지적도면을 이용하지 않고는 목적지를 찾기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새 주소체계의 도입 배경을 설명하고 “집집마다 건물번호판을 부착해야하므로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광열기자 lee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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