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군 동일 조사기관·문항으로 실시 전국 첫 사례
[경북도민일보 = 정혜윤기자] 경북도는 15~26일까지 지역개발정책 및 복지시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도민의 삶의 질 전반에 대해 경상북도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도내 23개 시·군에 거주하고 있는 2만40개 표본가구, 15세 이상 가구원 4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공고를 통해 모집한 400여명의 조사원이 직접 대상가구를 방문하여 대면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내용은 가구·가족, 교육, 고용, 환경, 안전, 문화·여가, 정보·통신 7개 영역 50여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경북도 사회조사는 지난 1997년부터 도 주관으로 실시해 왔으나 이번 조사에는 지난해까지 자율적으로 실시해 오던 포항시, 구미시를 포함하고 미 승인 통계로 남아 있던 울릉군을 승인통계로 전환해 도와 시·군이 동일한 조사기간과 문항으로 실시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승수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사회조사가 전국 최초의 도와 시·군 통합 사회조사로서 시설안전에 대한 인식, 주거생활, 가구 월평균 교육비 등 도민의 삶의 질과 직접 관련이 있는 문항으로 이루어진 매우 중요한 조사이다”며 “복지시책 등 각종 정책의 입안 시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경북도 사회조사 결과는 조사완료 후 자체 내용검토 및 분석을 거쳐 오는 12월에 잠정결과를 발표하고 다음해 7월쯤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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