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9분 국회’사태 이후
돌연 상주 민생 탐방 왜?
  • 황경연기자
정의화 국회의장`9분 국회’사태 이후
돌연 상주 민생 탐방 왜?
  • 황경연기자
  • 승인 2014.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 대화합 배려 차원서 야당의 뜻 받아들였다”

▲ 27일 상주시의회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이 상주시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정 의장은 이날 상주지역 민생을 탐방했다. 연합
[경북도민일보 = 황경연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지난 26일 국회 본회의서 민생법안 표결처리를 하지 않고 9분만에 산회를 선언해 새누리당이 강하게 반발, 정 의장에 대한 성토가 빗발치고, 이완구 원내대표가 사태에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퇴하는 일까지 생긴 직후 27일 돌연 경북 상주를 방문했다. 상주 방문에 대해 지방정치권에선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이 `국회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기로 하는 험악한 분위기 속에 왜 상주를 찾았는지 알 수 없다”는 반응이다.
 상주 방문에서 정 의장 측은 비공식 일정으로 상주를 찾았다고 밝혔으나 지역 기관·단체장과주민을 두루 만나며 민심을 살폈다.
 오전에 도착한 그는 곧바로 천년고찰 남장사를 찾아가 성웅 주지 스님을 면담했다.
 이어 상주시의회를 방문한 뒤 식당으로 이동해 김종태 국회의원, 이정백 상주시장, 남영숙 상주시의회 의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국회 본회의를 미룬 것에 대해 “국민 대화합을 위해 배려 차원에서 야당의 뜻을 받아들이는 어려운 선택을 했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여건 개선안이나 고속철도 상주 경유안 등의 현안을 건의했다.
 정 의장은 간담회 후에 상주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농민 대표와 쌀개방 대책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이어 상주교회와 장애인복지관 등을 차례로 방문해 다문화가정 주민, 귀농.귀촌인, 장애인 단체 등으로부터 상주 발전을 위한 의견을 듣기도 했다.
 그는 상주보, 경천대 등도 둘러본 뒤 오후에 서울로 돌아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