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에서 제16회 전국우륵가야금 경연대회가 7일부터 이틀간 열려 2007 대가야체험축제를 찾은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 대회는 초, 중, 고, 대학 일반부 등 5개 부문에서 전국 129개 팀 152명이 참여해 이틀간 열전을 펼쳤다.
이날 수상자는 46팀 69명이며 대통령상(일반부 우륵대상)에는 대학 강사인 강미선(여·33·사진)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 씨는 가야금 산조와 병창을 이수하고 현재 대구 영남대 국악과와 포항예술고, 고령여자종합고등학교 등에서 강사로 일하고 있다.
그는 대회에서 판소리 `적벽가’ 중 조자룡이 활을 쓰는 대목인 `화룡도’를 가야금 병창으로 연주해 호평을 받았다.
어릴 때부터 평소 국악에 몸을 담으며 꾸준히 연습해 왔다는 강씨는 “제대로 된 가야금 병창을 들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령/석현철기자 s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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