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댐 건설 반대 시위 주민 돕기 주점행사 열려
[경북도민일보 = 김영무기자] 지난해 영양댐 건설반대 시위와 관련, 법원으로부터 유죄판결을 받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1일 주점행사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영양희망연대를 비롯 수비면 농민회, 기산교회, 천도교 영양전교실 등은 지난 10월에 영양댐 건설 반대 시위를 벌이다 법원으로부터 유죄판결을 받은 조재영 영양댐 건설반대 공동대책위원장을 비롯 주민 10명을 돕기 위한 1일 주점행사를 개최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1일 주점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1300만원을 이들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해 4월과 8월 영양군청이 영양댐 반대 현수막을 제거하자 군수실과 부군수실로 몰려가 인분을 뿌리는 등 난동을 피웠고, 11월에는 영양댐 건설 예정지에서 댐 건설을 찬성하는 주민, 경찰과 몸싸움을 벌인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댐건설장기계획으로 3139억원의 예산을 들여 담수량 5700만㎥ 규모의 댐을 영양군 장파천 유역에 건설하겠다고 밝히자, 찬반으로 갈린 주민들이 극심한 갈등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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