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정혜윤기자] 　경북도의 내년도 국비예산이 역대 최고 수준인 11조원을 돌파했다. 대구시는 6년 연속 3조원을 확보했다.
　내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경북도 국비예산 규모는 11조2788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올해(10조2637억원)보다 1조151억원이 늘었다.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서는 모두 6조3243억원이 반영됐다.
　△연구개발(R&D)분야는 5823억원 △문화 분야 3810억원 △환경 분야 5168억원 △농림수산 분야 9286억원이다.

　특히 경북도는 국비 500억원 이상 투자되는 예비타당성 선정사업 3건과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김천-구미 간 국도 건설, 영덕 강구항 개발 등 신규사업이 50건 반영됐다.
　대구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3조2247억원이다. 애초 정부안보다 1449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미래성장 사업인 초광역연계 3D융합산업 육성(360억원) △로봇산업 클러스터 조성(235억원) △SW융합기술 고도화(200억원) △창의·감성 디바이스 제품화기반 구축(신규 50억원) 등의 예산이 반영됐다.
　또 △도시철도 스크린도어 설치(360억원) △안전·안심소재 부품산업 글로벌화 기반 구축(60억원) △위험도로 구조 개선사업(47억원) 등이다.
　△안심-지천-성서 외곽순환도로 건설사업(1638억원) △종합유통단지-이시아폴리스 도로 건설(신규 30억원) △도시철도 1호선 연장 사업(320억원)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30억원) 사업도 예산이 확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