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공원 팔공산 생물자원 寶庫
  • 정혜윤기자
경북도립공원 팔공산 생물자원 寶庫
  • 정혜윤기자
  • 승인 201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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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자연자원 조사… 동·식물 4741종 서식 확인

[경북도민일보 = 정혜윤기자]  경북도립공원으로 지정된 팔공산이 동·식물 등 생물자원의 보고(寶庫)로 입증됐다.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팔공산도립공원 자연자원을 조사한 결과 4741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이미 보고된 서식 동·식물 3175종에 비해 1566종 늘어난 것이다.
 더욱이 팔공산 서식 동·식물 수는 도시형 국립공원인 북한산 2945종은 물론 계룡산 3375종, 무등산 3668종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
 이는 팔공산의 생물자원 가치가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서식 동·식물 중에는 멸종위기 1급인 수달을 비롯해 2급인 삵, 담비, 독수리 등 멸종위기종 12종이 포함됐다.
 봉선화과 한해살이 식물인 ‘가야물봉선’,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식물 ‘고려엉겅퀴’, 한국고유 민물고기인 ‘긴몰개’ 등 한반도 고유 동·식물 61종과 국내 미기록 곤충 9종(맵시벌과)도 관찰됐다.
 동·식물 외에 팔공산에는 국보, 보물, 유형문화재 등 165건의 지정·비지정 문화재도 자리 잡고 있다.
 이같은 생물자원 등으로 보존가치와 이용가치를 합친 팔공산의 경제적 가치는 5조2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팔공산에는 연간 450만여명의 탐방객이 찾고 있다.
 권오승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팔공산에서 다수의 생물종과 한반도 고유종 등이 관찰돼 팔공산이 생태·문화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며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보호, 탐방객 편의제공, 지역사회 협력방안 마련 등 팔공산의 체계적인 관리기반 구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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