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재래시장인 성동시장 대형 주차장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돼 지역 상권 활성화가 크게 기대되고 있다.
시는 시장 이용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도모하고 재래시장 이용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성하는 성동시장 대형주차장 조성사업은 성동시장 인근 구 (주)KT부지 3306㎡를 매입해 이곳에 차량 15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대형주차장을 조성키로 했다.
이 같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13일 오후 2시 경주시청 주민생활지원국장실에서 우외진 국장을 비롯한 경주시 관계공무원과 노영창 (주)KT 자산개발단 자산운용 담당상무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65억원으로 성동시장 주차장 조성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계약서는 지난해 4월 매매 양해각서 체결 당시 연부금 이자 7%이던것을 전액 무이자로 5년 연부상환으로 계약함에 따라 13억여원의 예산절감효과는 물론 주차장 부지 내 건물 철거비 7억 8000여만원도 (주)KT측이 부담하는 등 지역의 어려운 실정을 덜어줌에 따라 시 재정 절감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오는 8월 이전까지 주차장 부지 내 건물 3동을 모두 철거하고 9월부터 주차장 부지 조성사업에 들어가 오는 연말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지난해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깨끗하게 단장한 중앙시장에도 경주시수산시장 부지 1577㎡에 주차장 60면을 조성할 계획으로 추진하는 등 중앙시장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의 편익 증진에 기여키로 했다.
한편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총 사업비 204억 8500만원을 들여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을 년차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경주시는 지난해까지 사업비 113억 2600만원을 들여 성동 및 중앙시장 아케이드 설치사업 1578㎡와 조형물 설치, 안강시장 장옥 17동 증축 및 옥상 주차장 조성, 감포시장 현대화사업부지로 3114㎡를 매입해 현대화 장옥 신축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깨끗하고 활기찬 재래시장으로 적극 탈바꿈시켜 오고 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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