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칠곡 가산 학마을 사과꽃 잔치’
도자기 만들기·사과먹기 등 행사`풍성’
 
　칠곡군 가산 학마을은 사과꽃 만발한 사과밭에서 추억의 통키타와 함께 노래 부르고 아이들 그림그리기와 봄나물 뜯기, 우리가족 사과먹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도시민을 초대 한다.
　칠곡 가산사과사랑회(회장 이종남)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제4회 가산 학마을 사과꽃 잔치’를 개최한다.
　대구와 구미사이의 `도시인접 산간 마을’인 가산면 금화리 일대는 일교차가 커 사과 향기가 진하고 단맛이 높아 인기가 높은 가산 사과재배농가들이 직접 준비하는 사과꽃 잔치는 사과직거래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고객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도시민을 농장으로 초대해 생산농가와 같이 사과를 매개로 교류를 실시하며 신선한 채소로 만든 비빔밥 시식회를 가지며 아이들은 전원의 고마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사과를 재배하고 있는 김창섭(41·산중애 사과밭 주인)씨는 “우리 사과 산업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지만 사과밭 위치가 도시에 가까워 꽃필 때 오셔서 추억을 담아 가시면 가을에 우리 사과를 더 찾아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종남 회장은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통키타 공연 등 신선채소비빕밥, 도자기만들기, 사과먹기·깍기 등 여러 체험행사를 마련했다”며 “지역민들을 비롯 많은 관람객들이 가산 학마을을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칠곡/박명규기자 pm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