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부용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에서는 10일 오전 10시부터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3층 교육장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설맞이 한국문화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다문화가족이 체험을 통해 한국 명절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가족구성원으로서 소통하며 융화하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 및 자녀 100명,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사모봉사단 10명, 남구건강지원센터 아이돌보미 10명, 가족봉사단 및 지역 자원봉사자 10명 등 총 130여 명이 참가한다.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 및 자녀를 대상으로 한복과 한국전통 의상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한복 입기를 비롯해 한국 전통 절하는 법, 결혼이민자 전통의상 입기, 떡국 썰기, 만두 빚기, 떡국 시식 등 다양하게 한국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한국문화에 낯선 다문화가정을 위해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 행사를 통해 한국을 조금 더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더불어 가족 간의 사랑도 확인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