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부용기자]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펼쳐지는 대구백화점 대백프라자점.
　대구백화점 문화사업팀은 매년 방학이 되면 지역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산교육이 될 수 있는 뮤지컬 공연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연간 5만여 명의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들 중에서도 지역의 소외계층 어린이들과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배려되는 문화행사 기부 프로그램이 화제가 되고 있다.
　우주의 아름다운 행성을 여행하는 미술체험프로그램으로 꾸며진 ‘오색별 상상 미술관’(1.9~2.5, 대백프라자갤러리)은 어린이들에게 상상 속 우주의 아름다운 별들을 고흐와 마티스 등 유명화가들의 미술과 연계해 활동하는 체험전시이다. 이곳에 지난달 22일 범물복지관과 월드비전어린들이 40여명이 초대돼 재미있는 체험활동을 펼치고 돌아갔다.
　‘어린이 동요뮤지컬-구름빵’(1.13~25, 대백프라임홀)과 ‘전통인형극-팥죽할멈과 호랑이’(1.3~2.1, 레오인형극장) 공연에도 100여명의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초대돼 문화공연을 함께 즐겼다.
　지난해 9월부터는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과 ‘문화 예술 프로그램 지원으로 창의적인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맺고 지역 초·중등학교 학생들에게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해 오고 있다.
　10월에는 프랑스출신의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띠보코뱅 초청공연’에 80여명의 중·고교생을 무료로 초대했다. 가족 뮤지컬 ‘어린이 캣츠’에도 초등학생들과 학부모 100여명을 초대했다.
　11월 대구시 교육청의 교원 사기진작을 위해 호미곳과 포항운하를 탐방하는 여행프로그램인 ‘일선교사 힐링 기차여행’을 통해 80여명의 교원들에게 다채로운 여행 프로그램을 기부하기도 했다.
　문의 053-420-8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