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고지서 발송 `우체국 아웃소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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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고지서 발송 `우체국 아웃소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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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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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시간·인력 줄일 수 있는 방법 여기 있었네”
전자우편 이용 송달…예산 1억·발송일 3~5일 절감

포항시가 예산절감 및 효율적 인력운영 등 행정업무 개선을 위해 대외 아웃소싱에 나섰다.
 포항시는 기존 공무원들의 수작업에 의존하던 지방세 고지서 송달방법을 5월부터 우체국의 전자우편을 이용한 지방세 고지서 발송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연간 1억 원 이상의 예산절감과 고지서 발송 시기에 일시적으로 인력과 행정력이 집중되는 현상을 없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야간 배달도 가능해 고지서 전달률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선된 발송체계는 과세자료 정비 후 전자파일만 우체국에 보내면 우체국에서 고지서를 출력하고 송달하며 반송되는 고지서도 반송요금 없이 재발송 해주고 주간에 고지서를 받을 수 없는 세대에는 야간배달 서비스도 가능해 주민서비스와 업무의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고 포항시는 설명했다.
 또한 고지서발송에 따른 소요 일수가 기존 8~12일에서 3~5일로 줄어들고 동원되는 공무원도 대폭 감소해 올 한해만도 100만여 건의 고지서송달 시 우체국에 지불하는 제작수수료, 우편료의 16% 정도 할인과 프린트기 유지관리 비용 등 연간 1억 원 이상의 예산 절감이 기대된다는 것.
 시는 시행에 앞서 문제점을 미리 파악하고 개선책을 찾기위해 이달에 2차례나 남·북구청 업무 담당자와 우체국 실무자 등과 토론회를 가지기도 했다.
 손수익 재정관리과장은 “일하는 방식개선과 예산절감을 위한 시책의 일환으로 개선하게 되었다”며 “하반기부터는 정기분 지방세는 물론 독촉장발부와 환경개선부담금, 자동차관련 과태료 등 세외수입업무에도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체국 입장에서도 직접 고지서 제작을 통한 전문성으로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또한 우편물 분류가 쉽다는 이점이 있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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