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車 `유럽시대 막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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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車 `유럽시대 막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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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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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슬로바키아 공장 준공·현대-체코 공장 착공
   판매목표 122만 확대·시장 점유율 5.3% 달성 포부

 
 
 현대·기아차가 동유럽 현지에 생산기지를 마련함으로써 본격적인 유럽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준공된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을 가동 첫해부터 흑자공장으로 만들고, 현대차 체코 공장을 더해 2010년 유럽 판매목표를 122만대까지 확대, 시장 점유율 5.3%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24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북동쪽 질리나시에서 정 회장과 정의선 기아차 사장,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 등 두나라 정·관·재계 인사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아모터스 슬로바키아 공장’(KMS)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
 현대·기아차는 25일에는 체코 동북부 오스트라바 인근의 노소비체 지역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현대차 공장 착공식도 가질 예정이어서 이 공장까지 가동할 경우 최대 자동차 격전장인 유럽시장에서 연간 60만대의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또 아시아, 미국, 유럽 등 자동차 최대시장인 3개 대륙에서 생산 및 판매체제를구축함으로써 지역별 경제블록화로 인한 통상마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환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현지화 전략을 통해 판매 확대를 꾀할 수 있게 됐다.
 정 회장은 이날 기아차 공장 축사에서 “슬로바키아 공장 가동을 통해 기아차가 진정한 글로벌 경영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높은 생산성과 끊임없는 경영혁신으로 준공 첫해부터 이익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10억유로가 투입된 슬로바키아 공장에서는 기아차의 유럽 전략 모델인 씨드와 소형 SUV 등 연간 총 30만대(올해 15만대)가 만들어지며 현대 체코 공장은 2009년부터 i30의 세단과 왜건, 소형 미니밴 등 연간 30만대 생산체제를 갖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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