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기록에 오를만한 일’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새누리당 심학봉 국회의원(구미갑)은 1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부정부패 척결에는 여야가 없다”면서 정치개혁 차원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과 관련, 심의원은 “2004년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으로 특사된 지 3달 만에 행담도 비리 사건으로 다시 기소됐지만, 형 확정 한 달여 만에 다시 사면이 되는 기네스 기록에 오를만한 일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심의원은 “이석기 전 의원의 경우에는 형기의 반도 안 채운 상태에서 특별사면을 2003년 5월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요구했다”면서 “당시 법무부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혔지만 결국 그 해 8월 공안사범으로는 유일하게 가석방 대상자 15만 명 중에 포함시켰고, 더 나아가 2005년 8월 복권까지 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심의원은 이병기 비서실장에게 “박대통령이 부정부패에 대해서는 그 어느 누구보다 단호하게 대처하실 것이라 믿는다”면서 “청와대 참모들이 흔들리지 말고 잘 보좌해 역대 어느 정부도 하지 못한 일을 해내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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