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뢰성센터’ 구미 유치 힘 모은다
  • 백영준기자
‘국방신뢰성센터’ 구미 유치 힘 모은다
  • 백영준기자
  • 승인 201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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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역 연구기관·기업체, 방위산업 발전 업무협약

[경북도민일보 = 백영준기자]  경북도가 구미에 국방신뢰성센터 유치를 위해 연구기관·관련기업체와 힘을 모은다.
 도는 14일 지역 산학연관 10개 기관 및 기업체와 ‘국방신뢰성센터 유치 및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기관은 경북도, 구미시, 금오공과대학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LIG넥스원(주), 삼성탈레스(주), ㈜일진전자산업, ㈜아원, ㈜지오데코, 중수테크 등이다.
 각 기관은 국방신뢰성센터 구미 유치를 위해 기술교류 협력, 신뢰성 시험장비 공동 활용, 우수인재 양성 및 채용 등 방위산업 발전 전반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구미는 방위사업청의 국방기술품질원 ‘국방신뢰성센터’를 두고 대전과 치열한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다.국방신뢰성센터는 국방기술품질원이 지난 2012년 대잠어뢰인 ‘홍상어’의 결함 발생을 계기로 유도무기, 화생무기, 탄약 등 군수품의 성능과 품질을 평가·검증해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설립하는 시설이다.

 국방기술품질원은 내년부터 오는 2019년까지 국비 446억 원을 들여 부지 2만㎡ 규모로 센터를 건립한다는 내용의 공고를 이달 말쯤 낸다. 오는 9월 입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는 이미 지난해 말 국방·방위 산업 관계자 등을 중심으로 국방신뢰성센터 구미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포럼을 여는 등 유치 분위기를 띄우고 있는 상황이다.
 구미시는 구미국가산업단지에는 첨단 IT산업을 기반으로 유도무기의 60%, 탄약의 40%를 생산하는 LIG넥스원과 삼성탈레스, 한화 등 대기업과 협력업체 260여개사가 밀집한 유도무기·탄약 분야의 국내 최대 생산기지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구미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부지 제공을 내세우고 있는 것을 감안해 안전성, 경제성 등을 담보할 수 있는 부지를 조만간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도 관계자는 “여러 조건에서 구미가 대전보다 우위에 있다“고 유치에 자신감을 보이면서”센터가 들어서면 방위산업 관련 기업 경쟁력이 높아져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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