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축산항 ‘新정동진 시대’ 연다
  • 김영호기자
영덕 축산항 ‘新정동진 시대’ 연다
  • 김영호기자
  • 승인 201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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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덕군을 대표하는 축산항 일대가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통해 해양관광 중심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사진은 영덕 축산항 전경.
[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김홍철기자]  영덕군을 대표하는 축산항 일대가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통해 신(新)정동진 시대를 연다.
 14일 경북도와 영덕군에 따르면 오는 2017년까지 총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축산항 일대의 노후 위판장을 재개발하고 블루로드와 연계한 해상 랜드마크 등을 조성하는 축산항 미항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기존 노후 어항시설 주변을 재정비하고 문화, 복지, 관광·휴게시설 등이 결합된 새로운 해양관광 중심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신정동진이란 신 행정수도인 세종시의 정동향에 위치하고 있으며 블루로드와 해파랑길을 찾는 관광객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금빛 모래가 아름다운 축산해변과 축산천을 가로지르는 현수교인 블루로드다리, 그리고 죽도산 유원지와 축산항 및 축산리마을로 이뤄져있다.
 이밖에도 산해변은 길이는 300m 남짓에 불과하지만 연두색 블루로드다리와 죽도산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굵은 모래알로 이뤄진 해변은 영덕블루로드 탐방객들이 잠시 쉬어가는 휴식처로 죽도산을 배경으로 한 해맞이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사업이 준공되면 동해안을 대표하는 해양 관광지로 빛나게 될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특히 미항건설 사업과 연계한 축산항 북방파제 연장공사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상당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축산항 북방파제 연장공사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지난 3월부터 총 사업비 270억원을 들여 395m의 북방파제를 180m 늘리고 노후된 내항방파제를 정비한다. 어선 안전을 위해 어항내 각종 안전시설도 추가로 설치한다.
 경북도 이상욱 동해안발전본부장은 “그동안 동해안은 항구와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해양관광객 유치에 정책적 노력을 투입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새로운 신정동진 시대가 열려 지역경기 활성화는 물론 해양레저산업 발전의 새 지평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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