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원전세를 두 배 인상하도록 한 ‘지방세법 개정안’통과로 혜택을 보게 된 울진군민들이 지역구 새누리당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사진) 국회의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국회는 지난해 12월 29일 본회의를 열고 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원자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이하 원전세)를 1㎾h당 0.5원에서 1원으로 2배 인상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의 지방세수는 연 총 329억원에서 658억원으로, 울진군의 지방세수는 연 127억원에서 253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특히, 울진군은 추가 건설·계획 중인 신한울원전(4기) 등이 완공될 경우 총 350억원 이상의 원전세수를 거둬들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와 관련, 재경울진군민회(회장 김용승)는 17일 “지방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원자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을 2배 인상하는데 기여한 공로가 크다”며 강 의원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해야 할 일을 했는데 감사패를 주시는 것은 지역을 위해서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한다”며 “국민들과 약속했던 공약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은 물론 울진을 비롯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제가 해야 할 일을 더 열심히 찾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