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11곳 중 7개 환경·산림기관 채용 할당제 적용
[경북도민일보 = 백영준기자] 경북도는 도내에 설립·운영할 예정인 환경·산림분야 국립기관들이 지역인재 채용 할당제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현재 11개 기관 가운데 국가가 직접 운영하는 영양군 멸종위기종복원센터 등 4개 기관은 지역인재 채용 할당제가 쉽지 않지만 법인인 낙동강생물자원관을 비롯한 7개 기관은 직원 채용에 유연성이 있다고 보고있다.
이에 따라 법인 7개 기관이 신규 인력 478명 채용할 때 150명 정도는 지역인재로 채울 것으로 추진한다.도는 안동시 세계물포럼기념센터와 청송군 임업인종합연수원은 신규 채용시 50%를, 영주시 국립산림약용자원연구소와 산양삼·산양초홍보교육관 등은 20% 이상 채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임업인종합연수원,지난 3월 개원한 칠곡나눔숲체원 3개기관은 100%를 지역인재로 뽑도록 추진 중이다.
이 자리에는 도가 최근 지역에 유치한 환경·산림분야 11개 국립기관(총 사업비 6423억원, 경제적 파급효과 1조3874억원, 고용유발효과 1만2444명)이 참가했다.
도는 국립기관의 애로사항 등의 해결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국립기관은 지역인재 채용할당제(20~50%)를 적용하며 그 비율을 점진적으로 상향(30~50%)하기로 협의했다.
주낙영 도 행정부지사는“국립기관의 건의와 애로사항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며,“향후에도 지역 인재의 채용율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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