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P 제조 기능성 내화물 국산화 결실
  • 이진수기자
CIP 제조 기능성 내화물 국산화 결실
  • 이진수기자
  • 승인 201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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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켐텍, 포항공장서 전로 저취용 첫 출하

▲ 포스코켐텍은 20일 포항에 있는 기능성 내화물 공장에서 CIP 제조 전로 저취용 기능성 내화물을 첫 출하했다.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켐텍이 추진하는 CIP(냉간 등방압 성형기) 제조 기능성 내화물의 국산화가 결실을 맺고 있다.
 포스코켐텍은 20일 포항에 있는 기능성 내화물 공장에서 전로 저취용 기능성 내화물을 첫 출하했다.
 이날 출하된 기능성 내화물은 1t으로 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의 전로에 우선 적용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CIP(냉간 등방압 성형기) 설비를 활용한 기능성 내화물 공장을 건설하고 제조 기술의 국산화와 생산을 추진해왔다.
 CIP제조 기능성 내화물은 철강 설비의 핵심 소재 중 하나로 전로 내부의 용강부나 교반부 등에 사용되기 때문에 정교한 제조 기술과 함께 소재의 강한 내열성과 내식성이 요구된다.
 CIP 기능성 내화물은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하고 제조 기술이 까다로워 일본, 유럽의 소수 업체에서 제한적으로 생산이 가능해 국내에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포스코켐텍은 이러한 제품을 제조할 수 있는 설비인 CIP를 도입했으며, 이번에 출하한 기능성 내화물은 전로내의 용강을 혼합상태로 교반하기 위해 여러개의 가늘고 긴 파이프가 삽입되는 독특한 형태가 특징이다.
 제강공정 중에 이러한 파이프를 통해 아르곤이나 질소 가스 등을 주입하면 용강의 온도와 성분의 편차를 줄이고 불순물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포스코켐텍은 이번에 출하된 전로 저취용 기능성 내화물 외에도 전로 출강부에 활용되는 슬리브 내화물, 전기로용 DPP 내화물과 같은 제품의 본격적인 생산에 나서 앞으로 연산 700t 규모의 CIP제조 기능성 내화물을 생산할 예정이다.
 기능성 내화물은 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 공급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와 브라질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용산 포스코켐텍 내화물생산실장은 “CIP 기능성 내화물을 생산해 값비싼 수입품을 국산화할 뿐 아니라 국내 철강업체들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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