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세포를 만능줄기세포로 되돌린 ‘유도만능줄기세포’(iPS)의 암 유발 가능성을 낮추면서 생산성은 크게 높일 수 있는 방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서울대병원 내과 김효수 교수와 의생명연구원 권유욱 교수팀은 이런 연구 결과를 생물재료학 분야의 국제 학술지인 ‘바이오머티리얼스’ 5월호에 실었다고 17일 밝혔다.
야마나카 교수팀은 환자로부터 채취한 체세포에 특정 유전자를 주입해 인체의 모든 장기로 분화할 수 있는 배아줄기세포인 iPS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때 주입한 특정 유전자 중에는 발암 유전자(c-Myc)가 포함돼 있어 임상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암이 유발하거나 세포 기능이 변화할 위험성 때문이다.
김 교수팀은 2010년 세계 최초로 배아줄기세포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체세포에 주입해 iPS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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