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아픈 역사를 보듬고 그 역사적 정신을 알리는 전시가 열린다.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2·28민주운동 55주년을 기념해 28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0전시실에서 ‘제2회 사진전’을 연다.
　이번 사진전은 2·28민주운동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이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자랑스러운 대구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2·28민주운동 관련 사진과 함께 4·19혁명, 언론보도사진 및 학생들이 생각하는 2·28민주운동 그림 등으로 64점이 전시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28민주운동은 독재와 부정에 저항한 반독재 민주화운동으로 대구 시민정신의 표출이었고, 국가의 민주적 정통성을 심는 선구적 역할을 한 자랑스러운 대구의 역사”라며 “많은 지역민들이 전시장을 찾아 역사의 아픔을 돌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