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구미경찰서는 SNS를 통해 은밀하게 이뤄지고 있는 성매매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어플리케이션 활용도가 확대되면서 SNS를 이용해 성매매 영업을 알선·조장하거나 개인 간의 불법 성매매 행위인 속칭 ‘조건만남’이 성행하고 있다.
지난 10일 구미 원평동 소재 A 모텔 앞에서 스마트 폰 앱 채팅방(일명 영톡)을 통해 조건만남 성매매 행위를 한 성매수녀 A(여·19)양 등 성매매 여성 2명과 상대 남성 B(33)씨 등 성매수남 2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구미시 원평동 일대에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영톡·즐톡)에 ‘조건만남’ 글을 게재해 이를 보고 연락을 한 불특정 남성들을 상대로 회당 10만원의 화대를 받고 성매매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SNS 채팅을 통한 성매매가 은밀히 이뤄지면서 청소년에게 탈선환경이 조장되는 등 또다른 범죄의 온상이 된다고 판단,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