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관련 시·군, 피서객 유치전 始動
[경북도민일보 = 백영준기자] 경북도와 동해안 시·군이 피서객 유치에 본격 나섰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최근 관계자 회의를 열고 “올 여름 피서철 ‘메르스’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면서 “공직자와 출향인사들을 대상으로 ‘고향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라”고 당부했다.
도는 올해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지 26곳 해수욕장 피서객을 지난해 467만명 보다 10% 늘어난 520만명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피서객 유치와 관련, 포항 화진해수욕장과 울진 구산해수욕장에 각각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설을 단장했다.
도는 개장 중에는 메르스 등을 대비해 해수욕장별로 방역의료센터를 설치하고, 괄할 시·군과 소방서·경찰서·해양경비안전서가 합동으로 치안확보와 인명구조, 질서유지에 공동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피서객 유치와 관련, 영덕 고래불과 울진 후포해수욕장에는 비치사커 전국대회가 열린다. 영일대에서는 국제불빛축제, 포항바다국제연극제, 포항불빛미술대전, 한여름밤의 콘서트 등이 개최된다. 또 해수욕장마다 해변가요제, 댄스페스티벌, 모래성 쌓기, 전통 그물 체험, 오징어 잡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홍보마케팅도 강화한다.수도권과 울산, 대구 지역의 주요 기업체를 순회하면서 기업의 하계휴양소 유치활동도 벌인다. 울산의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의 노조를 만나 경북 동해안 피서지 이용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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