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메르스의 여파를 이겨내는 바둑 애호가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지난 27~28일 양일간 본보 주최로 포항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영일만사랑배 전국바둑대회’는 전국의 프로·여류·아마기사와 바둑 꿈나무, 백발의 할아버지까지 남녀노소 6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당초 지난 13~14일 열릴 예정이었던 이번 대회는 메르스 여파로 한 차례 연기됐지만 참가자들의 열정과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타올랐다. 지역 최대 규모의 바둑대회에서 전국 최고 권위의 대회로 거듭나고 있는 대회 이틀간의 열전의 현장을 화보로 엮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