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730건 사업 42억7900만원 절감 성과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포항시가 올 상반기 일상감사로 공사, 용역 등 발주사업에서 42억 여원의 예산절감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일상감사는 시 소속 각 부서가 공사나 용역, 물품 구매 등을 발주할 때 일정 금액 이상에 한해 시 감사담당관실에서 감사식으로 발주 금액의 적정성 등을 살펴 반드시 필요한 예산만 집행되도록 하는 제도다.
시는 특히 일상감사를 통해 보조금 집행이나 계약방법, 예산관리 등의 적정성을 살펴 각종 계약 관련 특혜 의혹이나 계약 부적정 사례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세부 내역별로는 총 702건의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 발주사업에 대한 일상감사에서 39억 9300만원을, 28건의 대형공사 등에 대한 중간검사 등의 일상감사에서 2억8600만을 절감했다. 이같은 예산절감 성과는 지난해 같은 기간 예산절감액 25억4400만원과 비교해 약 15억원 정도를 더 많이 절감한 것으로, 절감률 또한 전년 동기 대비 0.5% 높은 4.5%에 이르는 성과다.
시 관계자는 “이같은 성과가 감사원 등으로부터 자체감사활동 심사 평가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일상감사는 주요사업이나 정책 집행에 대한 사전적·예방적 감사로, 예산절감과 각종 계약 관련 특혜 의혹 차단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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