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동해안 해수욕장을 새롭게 단장키로 했다.
시는 대구~포항간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침체된 경주지역 동해안 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해 사업비 6억 500여만 원을 투자해 4개 해수욕장 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지난해 여름철보다 많은 피서객을 맞기로 했다.
올해 추진하는 주요 사업으로는 오류해수욕장에는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해양수산부 소유의 부지를 무상으로 대부받아 4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1개소를 설치하고 주변 송림 속에 방치되어 있는 사용하지 않는 군초소 철거 및 주변을 정리한다.
전촌 해수욕장에는 백사장 주변에 방파옹벽 97m를 설치해 기업체 하계휴양소 유치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과 9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1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봉길해수욕장에는 상가앞을 지나는 차도가 파손돼 통행불편은 물론 주변 미관을 저해하고 있어 문화재청의 형상변경 허가를 받아 455m의 도로 인터로킹 교체공사를 실시한다.
관성해수욕장에는 기업체 하계휴양소 설치장소 주위가 파도에 쓸려나가 방파옹벽을 설치해 하계휴양소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
한편 경주지역 청정 동해안에는 오류, 전촌, 나정, 봉길, 관성해수욕장 등 5개소의 해수욕장이 있으며, 매년 60~70여만 명의 피서객이 찾고 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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