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비안전서 “기름 유출량은 증가”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작년 한 해 경북 동해안의 해양오염 사고가 전년도에 비해 크게 줄었다. 7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 동해안에서 발생한 해양오염 사고는 6건으로 2014년 9건보다 3건이 감소했다. 다만 기름 유출량은 2380ℓ로 전년도(732ℓ)보다 3배가량 늘었다. 사고 선박 종류는 예인선 3건, 어선 2건, 화물선 1건이었다. 유출 기름 종류는 중유 1405ℓ, 경유 800ℓ, 선저폐수 170ℓ 등이었다. 사고 원인은 부주의에 의한 오염사고가 4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의 사고와 기상불량 원인이 1건씩이었다.
김인창 포항해양경비안전서장은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해양 종사자들의 안전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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