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금품수수 등 도덕성 진흙탕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경북도 산하 기관장이나 보조단체 대표의 도덕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안동경찰서는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도 산하기관장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여성은 이달초 A씨가 차 안에서 강제로 성추행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봉사센터 한 직원은 “봉사센터 소장이 2009년부터 2014년까지 홍보 영상물을 제작하거나 각종 행사를 하는 과정에서 업체와 수의 계약한 뒤 1건당 100만원 정도 리베이트로 받았다”며 “업무추진비를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기업체에서 받은 후원금도 개인적으로 썼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소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에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이 직원 등 2명과 함께 사무실에 들어가 퇴근한 직원 컴퓨터에서 자료를 몰래 내려받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발각됐다.
원장은 경찰 조사에서 “직원이 이직하려고 해서 자료를 저장해두려고 했다”고 해명했으나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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