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냉연강판기지 이달 내 준공 후 생산 본격화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현대제철은 조만간 멕시코 스틸서비스센터(SCC)를 준공하고 가동에 들어간다.
스틸서비스센터는 자동차용 냉연강판을 주로 가공·생산하는 설비 기지이다.
현대제철은 센터를 현지 판매법인과 연계해 글로벌 판매망 구축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한다.
멕시코 동북부 몬테레이 시티에 건설된 센터는 시험 가동 및 생산 테스트를 거쳐 이달 내로 준공된 뒤 곧바로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
주요 취급 폼목인 냉연강판은 완성차에 쓰이는 고급강재로 현지에 생산라인을 둔 기아차와의 시너지 효과 창출이 예상된다.
약 4400만 달러(530억원)가 투자된 센터는 연간 40만대 분량의 냉연강판을 기아차에 제공할 계획이다.
자동차용 냉연강판의 절반 이상이 국내에서 생산되는 상황에서 멕시코 센터 준공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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