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36호(봉화-울진)4차선`하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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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36호(봉화-울진)4차선`하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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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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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천-영주-봉화-울진 단체장, 공동성명
`정치적논리에 더이상 밀릴 수 없다’선언



   봉화에서 울진을 잇는 국도 36호선 4차선 확포장 사업과 관련, 경북 북부권 예천 영주 봉화 울진 등 4개 지자체 단체장들은 4일 울진군청에서 공동성명서를 발표,4차선 조기건설 대책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들 단체장들은 이날 공동 성명에서 “전국 어느 지자체가 국도를 4차선으로 건설해달라고 외치는 곳이 어니 있느냐”면서 “더이상 정치적 논리에 밀릴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제4차 국토종합개발과 관련, 이들 단체장들은 총연장 354㎞나 되는 서해안고속도로는 5조원이 넘는 사업비를 투입해 단 몇 년 만에 완공하면서 도로가 유일한 교통수단인 북부권은 정치적 논리에 밀려 국도 확포장조차 제때 안돼 지역민들이 어렵고 고통된 삶을 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충남 보령에서 울진을 잇는 국도 36호선은 봉화 소천~울진간 39.83㎞는 4차선 확포장사업은 2000년부터 실시한 환경영향평가도 6년이나 걸려 지난해 12월 끝났다는 것. 또 국도에 편입되는 토지보상도 올해 고작 10억원이 책정됐을뿐이다. 이바람에 구체적인 착공시기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곳 2차선 구간은 연중 내내 병목현상으로 만성적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물동량 수송이 문제로 동해의 신선한 해산물 물류수송이 제때 안돼 경제적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이다. 또한 수도권과 충청권 접근이 어려워 지역 발전이 침체를 거듭,경제적 피해가 날로 심화되고 있다고 단체장들은 지적했다.
 한편 봉화-울진간 4차선 건설과 관련, 지역 청년단체들은 이곳 노선의 조기건설의 뜻을 담는 동전모으기 캠페인과 군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군민들의 열망이 담긴 건의서를 경북도와 중앙부처에 보내기도 했다. 울진/황용국기자 h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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