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착 방지판 추가 설치
“불법 광고물 물렀거라”
도심 전신주에 붙어 미관을 어지럽히는 불법 광고물의 범람을 막기 위해 `부착 방지판’이 추가 설치된다.
포항 북구청은 11일~16일까지 5일간 고속버스터미널~역전, 5호광장~동국대 포항병원 구간내 주요 신호등과 전신주 등 50개소에 불법 광고물 부착방지판을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주에 부착하는 광고물은 강력 접착 등으로 부착되어 쉽게 뗄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흔적 등이 남아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구청 담당 공무원들은 선정적인 유흥업소 판촉광고 등 각종 불법 벽보와 스티커가 홍수를 이뤄 이를 떼내느라 그동안 행정력을 낭비하는 등 몸살을 앓아 왔다.
특수플라스틱으로 제작된 부착방지판은 전신주를 감싼 형태로 스티커, 풀, 테이프 등이 붙지 않도록 굴곡이 심한 송곳모양의 요철구조로 표면이 처리돼 있다.
또한 불빛이 가해질 경우 반사되는 반사체로 외부에 `꿈과 희망의 도시, 글로벌 포항’이라는 컬러문구가 새겨져 각종 사고예방 및 시 홍보활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북구청 관계자는 “광고물 부착 방지판 설치가 관리업무에 효과가 있어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시가지 전역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웅희기자 w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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