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폭력’ 근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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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폭력’ 근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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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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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소한 다툼에서부터 심각한 폭력까지 가정폭력으로 112신고센터로 접수되는 폭력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가정폭력의 유형은 술에취해 상습적으로 집안의 기물을 부수거나, 부인과 자식까지 때리는 경우, 또는 불을 질러버리겠다고 하거나, 심지어 흉기로 위협하는 등 심각한 가정폭력까지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들의 눈시울을 적시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다.
 이러한 가정폭력은 단순히 폭력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정불화로 이어지고 심지어 가정이 파괴되어 결손가정을 양산하게되는 것이다.
 결손가정의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밖으로 나돌게되며, 불량청소년으로 전락하거나 학교폭력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심지어 폭력조직으로 빠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감수성이 예민한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가장의 술주정이나 가정폭력을 보여주는 것은 아이들을 밖으로 나돌거나 가출의 요인이 되는 것이다.
 각종 사회단체들이 청소년 선도, 상담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그 효과가 미미한 것은 근본원인이 가정에 있기 때문이다.
 누가 뭐래도 아이들 성장기에 부모님들의 가정교육이 인격형성에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올바른 가정교육이 그만큼 중요한 것이다.
 따라서 각 가정에서는 가정폭력이 단순히
한 가정만의 일이 아닌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커다란 손실임을 다시한번 더 생각해 보야야 하겠다.
 또한 당국에서도 가정이 튼튼해야 나라도 튼튼해 질수 있다는 것으로서 가정폭력이 심각한 가정의 아이들은 가정에서 분리시키거나 부모를 치료하는 등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형범 (구미경찰서 경비작전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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