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방문의 해’ 유커 모셔라
  • 이창재기자
‘대구경북방문의 해’ 유커 모셔라
  • 이창재기자
  • 승인 201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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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 관광객 유치 악영향 차단… 올해 말까지 28만명 목표 달성키로
▲ 지난 4월 대구경북방문의 해 상하이 붐업 행사에 대구시장과 경북지사가 참석해 대구경북의 관광자원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구시가 최근 사드 성주배치로 인한 중화권 관광객 유치 악영향을 사전에 차단키 위한 사전 점검과 모니터링에 착수했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손을 잡고 의욕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는 ‘2016 대구경북방문의 해’사업이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상황에서 발빠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아직까지 유커들의 대구방문은 줄지 않고 있는 상황이고 올해 28만명의 중화권 관광객의 대구 방문이 무난히 이뤄질 전망이다. 대구는 체험, 의료관광, 뷰티, 쇼핑, 대구공항 등 도심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경북은 유교, 신라, 청정자연, 문화유산, 해양 등 풍부한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갖고있다. 영남권 지역관광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는 대구경북의 ‘2016 대구경북방문의 해’ 시너지를 위한 대구시의 현 주소를 진단한다.

 △ ‘대구경북방문의 해’ 성과는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역관광자원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관광시장을 성장시키고자 ‘2016 대구·경북방문의 해’ 사업을 공동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서울에서 가진 대구경북방문의 해 선포식을 시작으로, 3월 중국 중부 내륙도시(텐진, 충칭, 우한, 제남)를 방문해 틈새 관광시장 개척에 나섰다.
 4월에는 상해 최대 번화가인 난징루 세기광장에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대구시장, 경북도지사가 공동 참여한 가운데 붐업행사 ‘한·중 관광문화축제’를 개최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을 펼쳤다.
 이 결과 3만6000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5월말 중화권 관광객의 대구방문 인원은 6만9783명으로 전년 5월의 5만5940명에 비해 25%의 증가세를 보였다.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에 접어드는 하반기에는 21만3000명이 대구를 방문해 올해 총 28만명 정도가 대구를 방문할 전망이다.
 전년도 10만5000명에 비해 167% 증가한 수치이다.
 연간 관광수입은 작년 210억원에서 올해 56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中지난~대구 정기항로 취항
 대구시는 올 하반기 지난~대구 정기선 취항을 목표로 상해 언론·여행사 치맥페스티벌 초청, 홍보설명회 등으로 유커 관광객들을 끌어모을 계획이다.
 충칭, 우한, 지난 등 3개 도시와의 협약체결과 여행사·언론초청 팸투어와 대만 관광교류설명회 및 로드쇼를 갖는 8월과 9월 이후에는 중화권 관광객들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또 중화권 전역 80~90% 방송을 커버하며 시청가능인구가 12억명에 달하는 스타TV절강위성 등 중화권 TV채널을 이용, 대구관광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여기에 북경 현지 마케팅 매니저 운영과 홍보대사(배우 이상윤) 팬사인회 등을 통한 홍보행사를 통해 중화권 관광객 유치목표를 채운다는 복안이다.
 
 △ 중화권 전세기 취항 32개 도시 350편
 대구에 연간 28만명이 방문할 경우 1일 767명, 한 달 2만3000명이 대구를 방문하게 되는 셈이다.
 5월말 기준 대구·경북 공동상품으로 안동, 경주 등을 찾은 중국인 방문객은 2만2341명에 달해 대구·경북 연계상품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화권 전세기 취항도 지난해 중국 12개 도시 114편에서 올해는 5월말 현재 8개 도시 92편, 하반기에 24개 도시 258편으로 총 32개 도시에서 350편이 대구를 찾는다.
 전년 대비 207% 증가세를 보여 대구공항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민간 관광업체 투자 촉진
 전년 대비 5월 누적기준 주요 매출액을 살펴보면 지역 내 관광호텔 수입은 2015년 370억원에서 2016년 600억원으로 약 62% 증가했다.
 시내면세점 매출액은 2015년 105억원에서 2016년 112억원으로 약 7%가 늘었다.
 중국관광객이 자주 방문하는 웨딩하모니 식당(대구시 동구 효목동 소재)의 경우 전년 대비 매출액이 2000만원 이상 증가했다.
 또 사후면세점 가맹점 가입은 작년 232개소에서 올해 332개소, 호텔은 작년 21개소, 2008객실에서 올해 28개소, 2433객실, 중국은련카드 가맹점이 작년 6만8000개소에서 올해 10만개소로 증가하는 등 민간차원에서 관광업체의 투자도 촉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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