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9년 1기를 맞은 `귀신잡는 해병’이 58년만에 `1000기 전역’을 배출하고 20일 전역식을 가졌다.
해병대 1사단이 58년만에 `1000기 전역자들’을 배출했다.
20일 부대는 2005년 입소해 2년간 국방의 의무를 마친 1000기 장병 96명에 대한 전역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해병대 1사단은 지난 1949년 1기를 시작으로 해병 역사의 산물인 `1000기 전역’을 탄생시켰다.
이번 전역식 대상자는 1사단 소속 장병 외 교육훈련단에서 6주간 신병교육을 받은 장병을 포함해 총 358명이 `해병 1000기’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혹독한 훈련과 함께 환경정화, 농어촌 일손돕기, 태풍 피해 복구 등 사회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주민들과 희노애락을 함께 했다.
가족 5명이 해병대 출신인 한국인(22)병장은 “해병의 명예를 가슴에 품고 해병대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나가겠다”며 전역 소감을 밝혔다.
해병대 관계자는 “매년 해병대 평균 지원율이 최고 5대 1에 육박하는 등 장병 개개인의 열의와 의욕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949년 해병 1기 탄생 이래 해병대는 56년만인 지난 2005년 1000기를 배출했으며, 현재 1048기가 무적 해병이 되기 위해 훈련 중이다.
/이지혜기자 hok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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