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오늘 상주서`낙동강 프로젝트’기본구상 발표
2020년까지 4조원 투자

　낙동강이 경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개발된다.
　경북도는 25일 오후 상주시 상주 관광호텔에서 김관용 지사를 비롯,관계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과 도·시군 관계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 프로젝트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6대권역 개발전략 1차 구상을 발표한다.
　이날 보고된 낙동강 프로젝트는 낙동강의 생태·문화 중심의 6개권역으로 구분,`6E-리버피아’를 테마로 정해 새로운 여가문화 중심지로 개발하는 것이다.
　권역별로보면 영주, 영양, 청송을 포함한 봉화권을 Ecology(생태관광) 권역으로 특화해 래프팅, 트레킹,생태탐방로, 춘향목 숲 조성, 영주 웰빙문화벨트 등 자연 및 생태계 체험위주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안동, 의성권을 Education(유교문화교육) 권역으로 특화, 역사탐방로,한옥체험단지(종가 및 고택), 선비문화체험관, 탈제작 공방, 음식체험단지,팜랜드 등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학습위주의 사업을 추진한다.
　예천, 문경권을 Entertainment(하천레포츠) 권역으로 특화, 회룡포 자연체험장, 강수욕장, 종합영상단지, 삼강나루터 복원,삼강-문경새재간 옛길복원 및 체험로(영남대로) 등 회룡포와 삼강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의 경관과 역사의 가치를 활용해 개발한다.
　김천을 포함한 상주권은 Experience(낙동강 체험) 권역으로 특화, 나루터와 뱃길을 복원하고 ,경천대 투어로드,관광 모노레일,김천 감문국 유적지를 복원한다.
　군위를 포함한 구미,칠곡권은 Economic(경제역사전시) 권역으로 특화, 산업전시관,호국안보 체험단지,섬유디자인 박물관,군위 위천·남천 테마형 관광지를 조성한다.
　청도를 포함한 성주, 고령권은 Emotional Zone(고대문화보전) 권역으로 특화, 고분군 등 역사문화 체험공간과 농촌녹색관광 시범지역을 만든다.
　이밖에 경산,영천,경주를 연계한 자생약초체험 문화관광권역, 포항,울진을 해양 연계 체험권역으로 특화 한다. 김관용 지사는 이날 보고회에서 “새로운 21세기는 인간과 자연, 환경과 경제가 연계되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초한 생태문명 시대로 개발과 환경은 상충의 개념이 아닌 상생의 개념으로 이해해야 하며 체계적인 개발이 환경보전의 최선책”이라고 말하고 “낙동강을 통해 경북의 새로운 변화를 유도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낙동강의 브랜드를 창출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낙동강 프로젝트 1차 구상을 바탕으로 해당 시·군 의견수렴, 지역여건 심층분석, 관련기관과의 협의회 개최, 전문가 자문회의,워크숍 등을 통해 최종안을 마련키로하고 낙동강 특별법 제정 등 제도적 추진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상주/황경연기자 h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