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주가가 100% 이상 오른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123개, 코스닥시장 137개 등 모두 250개에 달했다.
이는 전체 상장종목 1718개의 14.5%에 해당하는 것이다.
시장별 100% 이상 상승종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이 전체 733개 중 16.7%, 코스닥시장이 전체 985개 중 13.9%를 각각 차지해 유가증권시장에서 더 많은 `대박’이 터졌다.
시장을 통틀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올린 종목은 코스닥시장의 오리엔탈정공으로 연초 2215원에서 지난 13일 2만2000원으로 뛰어 893.2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리엔탈정공은 조선기자재업체로 조선업황 개선 기대감 속에 외국인 지분이 연초 6.77%에서 최근 29.08%로 급증하고 순이익도 흑자 전환하며 폭등했다.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13일 현재 4662억원으로 1.4분기 매출액 701억원, 순이익 4억원 등을 감안하면 과도하다는 지적도 있다.
명성(850.00%)과 액티패스(817.60%), 화인케미칼(609.99%), 케이디씨(509.30%),대양금속(467.35%), 동국산업(452.63%), STX(381.18%), 유니슨(344.44%), C&상선(335.06%) 등도 상승률 `톱10’에 들었다.
대형주 중에는 현대중공업(201.59%), 두산(177.68%), 현대미포조선(160.08%), 한진중공업(150.50%), 삼성중공업(149.33%), 두산중공업(127.12%), 대우조선해양(108.90%) 등이 100% 이상 올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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