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주요기업 취업문`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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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주요기업 취업문`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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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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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만6000명 공채 전망
계획 미확정…더 늘어날 듯

 
   주요기업들이 하반기에 최대 1만6000명을 공개채용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취업포털 커리어는 최근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 하반기 주요 기업의 채용규모를 1만5000~1만6000명 선으로 예상했다.
 또 전경련은 최근 매출액 기준 300대 기업 중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확정지은 기업 105개사가 1만2124명을 선발할 것으로 집계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채용계획을 확정짓지 않은 기업들이 적지 않아 하반기 채용규모가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아직 구체화하지 못했지만 통상 9월 중순이나 말에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해 10월이나 11월에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 삼성은 올해 초 연간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8500명선으로 정한 바 있으며 상반기에 3700여명을 채용했기 때문에 계획대로라면 하반기에 4800명 정도를 뽑아야한다.
 삼성은 그러나 삼성전자, 삼성SDI의 실적 부진을 계기로 전자 계열사를 중심으로 그룹 전반에 경쟁력 강화 방안을 추진중이어서 하반기 채용이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특히 전자 부문 계열사들은 사업 조정 및 재배치, 이에 따른 인력 구조조정을 추진중이어서 신입사원 공채 규모가 축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그룹 관계자들은 전자부문에서 현재 진행중인 인력 구조조정에 대해 “상시적인 수준”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하반기 실적에 따라 구조조정 강도가 높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대차그룹 중 올해 상반기에 250명을 뽑은 현대기아차는 올해 하반기 채용 계획을 확정짓지 못했지만 9월 중순께 서류 접수를 받고 작년 하반기 채용인원인 800명보다는 다소 적은 인원을 뽑을 것으로 예상된다.
 SK그룹은 하반기 채용 규모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지난해보다 5-10% 많은 수준이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적어도 지난해 수준은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은 작년 하반기에 신입사원 800여명을 뽑았다.
 SK그룹은 9월께 주요 계열사들이 공동으로 채용 절차를 시작해 10월에 시험을 보고 11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해왔으며 창의성과 적극성, 글로벌 감각 등을 주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다.
 LG그룹은 전자계열사 중심으로 하반기 채용인력을 상반기보다 줄일 계획이다. LG전자는 상반기 700여명을 채용했지만 하반기에는 채용 인원수를 300명 선으로줄일 방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작년 1천500명 규모였던 신규 채용인원을 올해는 1천여명 정도로 줄일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는 마케팅과 R&D 등 전문 인력 보강에 집중된다”고말했다.
 LG필립스LCD는 150명, LG이노텍은 60명 가량을 뽑아 작년 동기에 비해 채용인원을 절반 가까이 줄이고 LG화학은 하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을 포함해 150명을 선발할계획이다.
 롯데그룹은 올해 하반기에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인 500여명의 4년제 대졸 신입사원을 뽑을 전망이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서류전형과 계열사별 실무자 면접, 그룹임원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외국어 능력자는 우대해준다.
 롯데는 작년 상ㆍ하반기를 합쳐 모두 1천명의 4년제 대졸 인력을 뽑았다.
 현대중공업 그룹은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올해 9월에 원서를 접수하고 하반기에 300명 이상을 채용한다.
 두산그룹은 9월3일부터 그룹 채용 포털사이트(career.doosan.com)에서 접수를 받아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2차 면접을 거친 뒤 12월21일자로 신입사원 500명에 대해 입사 발령을 낼 예정이다.
 신세계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6주간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수료자를 대상으로 최종 면접을 실시, 정직원을 뽑고 있는데 올해 하반기에는 작년과 비슷한 9월께 하반기 인턴사원 채용공고를 낼 계획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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