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中企, 8월 경기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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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中企, 8월 경기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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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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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황전망 건강도지수 `88’…전월比 5.4p 상승
   설비·제품 과잉 부담 감소…고용수준 증가 예상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들의 업황전망을 나타내는 지수가 올해 들어 최초 전국지수를 웃돌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5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회에 따르면 최근 대구 경북지역 중소제조업 18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조사 결과 8월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지난달보다 5.4 포인트 상승한 88.0으로 조사됐다.
 SBHI는 100이 넘으면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가 많음을,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이번 조사에서 지역 중소업체들은 생산, 내수판매, 수출, 경상이익 등의 부문별 업황도 전월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생산설비수준과 제품재고수준은 지난달에 비해 다소 줄어 설비 및 제품 과잉에 따른 부담은 줄어들고, 고용수준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대구 경북지역의 중소제조업 SBHI는 4월 92.5로 상승세를 이어가다 지난달 82.6으로 하락한 이후 이달 들어 다시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지역의 SBHI는 올 들어 처음으로 전국 지수(87.4)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은 7월 중 기업경영의 애로요인으로 내수부진을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이들 업체 중 62.6%가 내수부진이 기업경영에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인건비 상승, 제품단가하락 등이라고 응답했다.
 또 원자재가격 상승, 업체 간 과당경쟁, 자금조달곤란, 판매대금 회수지연, 물류비상승 및 운송난, 환율하락, 계절적비수기, 수출부진, 인력확보곤란 등이 뒤를 이었다.
 대구경북지회 관계자는 “계절적인 비수기인데도 최근 수출이 대거 늘면서 업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내수 상황은 여전히 안 좋지만 9월 추석 특수 등에 힘입어 계속 경기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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