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멘토는 전도연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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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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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개봉‘꾼’서 춘자역

[경북도민일보 = 뉴스1] 나나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극중 살짝 가슴을 노출하는 신이 등장하는 것에 대해 “부담은 없었다. 춘자라면 조금 더 과감하게 그런 행동을 할 것 같았고, 사기를 치기 위해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신에도 조금 춘자의 성격을 표현할 수 있는 장면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과감하면 어떻게 해야하지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나나는 ‘꾼’ 장창원 감독이 ‘세게 2위 미녀’라는 타이틀을 강조한 것에 대해 “연기도 중요하지만 비주얼을 잘 가꾼다. 감독님도 그런 인식이 되신 분이다. 그렇게 생각해주시는 것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조금 더 내면 중요하지만 겉모습 아름답게 유지하려고 노력을 해야할 것 같다”며 “운동은 시간이 있을 때마다 시간이 날 때마다 무조건 하려고 한다. 운동도 다양하게 제가 원하는 몸을 만들기 위해 다양하게 한다. 필라테스, 승마, EMS, PT를 하고 피부과도 시간 날때마다 간다”고 외모를 위해 기울이는 노력을 알렸다.
또 “지루하거나 왜 해야하지 생각한 적 없다.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나나는 연기 멘토를 묻는 질문에 대해 “전도연 선배님”이라며 “‘굿와이프’에서 시작해서 지금까지도 많이 전화해서 물어본다. 내가 헷갈리는 부분은 ‘언니는 이런 생각인 거 같아’라고 얘기해주시고, 이건 맞아 틀려 단어 쓰지 않으신다. 네가 느끼는대로, 네가 생각한 대로, 라고 하신다”고 말했다.
그는 “‘꾼’ 대본이 들어왔을 때 도연 선배님께 들고 갔다. ‘이 작품 들어왔는데 너무 하고 싶습니다’고 했다. 그때 선배님이 아무래도 영화는 조금 다르다고 얘기하셨다. 드라마와 영화는 연기할 때 어려운 부분이 있고 좋은 부분도 있을거라고, 그 상황에 익숙하고 편안해져야 한다고, 처음 데뷔작이기 때문에 준비를 누구보다 많이 해서 가라고 하셨다.
또 “꾼’ 촬영 현장에도 오셨다. 김태우, 전석호, 전도연 선배님 그리고 감독님, PD님이 촬영하고 있는데 전도연 선배님이 ‘나나 응원가자’ 그러셔서 오셨다. 이벤트 성으로. 그래서 너무 행복하고 든든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연애는 시간을 내서 하고 있다”며 “전도연 선배님이 사랑을 많이 해라,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 많이 하라고 이야기 해주신다”고 알렸다.
이어 “사랑은 하려고 하는데 인연을 만나는 게 쉽지 않다. 지금은 없지만 인연을 만나면 놓치지 않고 사랑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꾼’은 사기꾼만 골라 속이는 사기꾼이 검찰과 손잡고 희대의 사기꾼 잡기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나나는 극 중 비주얼 현혹꾼 춘자 역을 맡아 첫 스크린 주연으로 데뷔했다.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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