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비상구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화재나 지진 따위의 갑작스러운 사고가 일어날 때에 급히 대피할 수 있도록 특별히 마련한 출입구’라고 되어있다. 그렇다 비상구는 급히 대피할 수 있어야 한다.
최근 제천 화재 참사로 비상구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평상시에도 비상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았더라면 상황이 조금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비상구는 긴급한 상황에서 생명의 문도, 죽음의 문도 될 수가 있다.
이번 참사로 대한민국은 많은 교훈을 얻었다. 재난발생의 원인은 큰 것이 아니라 비상구 폐쇄, 창고사용, 불법주차 등 평상시 무심코 지나쳤던 사소한 것들이 원인이다. 다가오는 2018년 황금개띠의 해에는 우리의 안전에 더욱 관심을 두어, 나와 가정의 행복이 황금처럼 빛날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구미소방서 예방조사계장 소방경 박원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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