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백리길 희망 원정대’ 체험 캠프 가져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 누키봉사대(대장 태성은)는 지난 23, 24일 양일간 경주 일원에서 `백리길 희망 원정대’ 체험 캠프를 가졌다. <사진>
원전주변지역 학생들에게 캠프 활동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실시한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 등 20명이 참가해 경주 덕동댐을 출발해 보문단지, 보불로, 토함산 정상 등반을 거쳐 양북면 장항리에 이르는 약 40km의 구간을 이틀간 도보로 이동하며 진행됐다.
더운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친구들과 함께 완주한 김혜빈(11·나산초등학교)양은 “너무 덥고 힘들어서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었지만 끝나고 나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는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이번 캠프를 준비한 김종욱 과장은 “수련 활동을 통해 자긍심과 긍정적인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번 체험 캠프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