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개학을 맞아 최근 유행중인 전염력이 강한 눈병의 학교내 확산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군은 안과 전염병표본감시 결과 최근 유행성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결막염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됨에 따라 유행성 눈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청결히 할 것을 각급 학교에 권고했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눈병의 증상과 전염력을 살펴보면 △유행성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되며 감염 후 5일 정도 후 발병해 3~4주간 지속되고 심한 경우 시력에도 영향이 미칠수 있으며 △급성출혈성결막염은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되며 감염 후 1~2일 후 발병되면서 심한 출혈로 눈이 빨갛게 보이나 5~7일 정도에 끝나는 회복이 빠른 편이다.
이에따라 눈병을 예방하려면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고 수건이나 개인소지품(컵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으며 눈에 부종, 충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에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 눈병 유행시 사람이 많이 모이는 밀집장소나 수영장 출입은 삼가야 한다. 환자의 경우 증상완화와 세균에 의한 2차감염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해 안과진료를 받고 수건이나 소지품은 다른 사람과 철저히 구분해 사용하며 눈은 가급적 만지지 않도록 하고 흐르는 물에 손을 씻도록 한다. 영덕/김영호기자k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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