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포항영일만항 물동량 확보를 위해 Port-sales운영위원회 실무회의에 대구시 관계자를 참석시키는 등 대구시와의 협력강화에 나섰다.
경북도는 4일 오후 4시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회의실에서 경상북도, 포항시 및 포항영일신항만(주) 관계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인 Port-sales운영위원회 실무회의에 대구시 경제·통상 관계관이 참석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포항영일신항만(주) 양성섭 전무가 영일만항 건설 및 성장잠재력, 경쟁우위 전략 등 타 항만대비 비용우위성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한 대구광역시 경제·통상 관계관은 관내 기업체 생산 수·출입 물동량에 대해서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를 이용토록 적극 홍보 협조하는 등 대구·경북의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을 약속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날 Port-sales운영실무회의 주요 안건으로 `Port-sales운영 위원회 활동경과 및 3분기 활동계획 보고에 이어 향후 중점추진사항’을 상정 토의한다.
경북도는 향후 Port-sales 추진전략으로 대구·경북 경제·통상·해양 관련부서가 주축이 돼 지역 상공인들과 기업체를 대상으 한 Port-sales를 강화와 함께 인근의 부산, 울산항 등 타 항만과 차별화된 우수한 항만으로 육성함으로써 대구·경북의 산업을 주도하는 21세기 환동해권 물류중심항으로 건설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 외에도 포항영일만항 물동량 확보를 위해 69만1000㎡(20만9000평)의 항만배후단지와 주변산업단지 3개소 232만1000㎡(70만2000평)을 조기 개발토록 추진하고 관련 기업체 유치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포항영일만항 및 배후산업단지를 자유무역지역(FTA)이나 경제자유구역(FEZ)으로의 지정을 검토 중이며, 항만 배후도로 및 북측진입도로, 접속철도 등 SOC 확충으로 항만 인프라를 구축하여 포항영일만항을 명실상부한 환동해권 물류HUB기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대구/이상유기자 syoo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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