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업명장 윤여한·우인오씨 선정
  • 김우섭기자
경북 농업명장 윤여한·우인오씨 선정
  • 김우섭기자
  • 승인 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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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인대상에 여봉길씨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지난 9일 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농업명장에 윤여한(양봉, 예천), 우인오(산양삼, 상주), 농어업인대상에 여봉길(60, 김천)씨를 수상했다.
 식량생산부문에는 이법우(64, 의성), 친환경농업부문 곽용기(56, 경주), 과수화훼부문 김재옥(77, 청도), 채소특작부문 이용만(53, 상주), 농수산가공유통부문 이철우(54, 문경), 축산부문 김삼주(51, 영주), 수산부문 김성호(49, 포항), 농어촌공동체활성화부문 김창훈(58, 영양), 여성농업인부문에는 이경순(60, 영주)씨가 선정됐다.
 농업명장 예천군 윤여한씨는 국내최초 정부장려품종 장원벌을 개발 육종하고 농진청 품종등록 현장실증 시험연구 농업인으로 참여했다. 전국 최대규모(1.6ha) 도단위 꿀벌육종 격리 교미장을 울릉도 나리분지에 설치 내륙과 왕래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개월간 머물며 육종책임자로 활동 마침내 정부최초 장려품종 장원벌을 탄생시켰다.
 상주에서 산양삼 19.8ha를 재배하고 있는 우인오 명장은 많은 농가들이 행하고 있는 관행 직파재배를 타파하고 부엽토층 위를 이용한 대량모판 종파로 8~9년근의 생존율을 관행6%→85%까지 향상시키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으며 그에 따른 인건비도 절감 시켰다.
 한편, 경북농업의 부문별 공헌도에 따라 선정하는 농어업인대상 전체대상에는 여봉길 씨가 선정됐다.
 2012년 김천시 최초로 샤인머스켓 신품종 포도 시설하우스(1ha), 비가림시설(1.5ha)을 설치, 연 3억원 매출을 달성했으며 지역포도 수출촉진을 위해 선도농가 현장기술지도원으로도 선정 활동한 것이 인정받았다.
 식량생산부문 이법우 씨는 1991년 벼농사를 시작 의성진 쌀 등 재배면적 50%이상을 농협과 계약출하하며 2001년부터는 제초제와 농약 사용량을 90%이상 절감시키는 획기적 친환경농법을 적용하고 있다.
 친환경농업부문 곽용기 씨는 2012년부터 무농약 새송이버섯 1.5ha를 재배하고 있으며 GAP인증, 친환경 생태교육원 수료, 친환경생태농업 지도사 2급 자격취득(동국대) 등 친환경 품질향상 및 재배시설 현대화를 통해 시장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생산량의 70%를 베트남, 대만 등으로 수출해 내수시장 안정화에 기여한 공이 큰 농가다.

 과수화훼부문 김재옥 씨는 2004년 게르마늄 함유 고칼슘 기능성 복숭아 개발로 당도를 향상시키고 기술을 농가에 전파, 2005년에는 청도 복숭아 연구회를 구성하였으며 2010년에는 경북 복숭아 연구회를 결성하는 등 경북 복숭아 성장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채소특작부문 이용만 씨는 오이작목반을 조직 포도 주산지에서 시설하우스 오이로 작목 전환해 새소득 작목육성에 기여한 바가 크다. 2011년에는 지열냉난방 시설을 도입 시설하우스 난방비 60%를 절감한데 이어 2014년에는 농식품부 이산화탄소 무배출 농가로 선정됐다.
 농수산가공유통부문 이철우 씨는 문경특산물인 오미자를 연 80t씩 가공해 연매출이 5.5억원에 이르고 있다. 오미자 가공 22년의 경험으로 농산물 가공관련 기술 특허출원, 자연미소 상표등록 등 농식품 가공분야 전문성을 확보했으며 해외시장 개척에도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축산부문 김삼주 씨는 축산 전업화(4000㎡)로 연소득 1억8000만원을 달성했으며 각종 축제 및 행사 시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수산부문 김성호 씨는 21년간 수산업에 종사했으며 그중 채낚기어업을 통한 연간 조수입은 30억원에 이른다.
 특히, 선박활어수조 냉각시스템을 도입 활어의 생존율을 급격히 향상시켜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한 활어를 공급하고 어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했다.
 농어촌공동체활성화부문 김창훈 씨는 영양에서 대티골농촌체험마을을 운영해 군민의 2배 정도에 이르는 연간 3만명이 방문하고 있다. 대티골 농촌체험마을은 주민과 함께하는 숲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방문객들에게는 농촌마을의 정취를 느끼게 하고 지역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여성농업인부문 이경순 씨는 새마을지도자로 여성결혼이민자의 1대1 멘토 역할도 마다하지 않아 한국생활이 서툰 이민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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