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설유치원 확충 시급 지적
[경북도민일보 = 서울취재본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영남지역의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이 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가 작은 병설유치원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단설유치원을 확충해 취원율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의당 정책위원회가 분석한 2018년 국·공립유치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기준 전국 국공립유치원수는 4801곳으로 전체 유치원 수의 53.2%를 차지했다.
반면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은 이보다 낮은 25.5%였다. 유치원 수는 전체의 절반이 넘지만 실제 국공립에 다닐 수 있는 원아는 4명 중 1명에 불과한 셈이다.
특히 대구(17.5%), 부산(15.8%) 등 영남의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이 낮았다.
단설유치원은 병설유치원에 비해 학급수가 많아 보다 많은 원아가 다닐 수 있다. 단설유치원은 현재 전체 국·공립유치원의 8%에 불과하다 .
대구에는 동구에 단설유치원이 없다. 부산에는 △서구 △동래구 △남구△사하구△사상구 등 5개 구에 공립 단설유치원이 없었다.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이 전국 평균(25.5%)보다 낮으면서 단설유치원이 없는 시·군·구는 전국적으로 21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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