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항만,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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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항만,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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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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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수부, 전국 24개 연안항에 친수공간 조성 추진
 
 
 누구나 항만에서 바다를 만끽할 수 있도록 전국 24개 연안항에 친수공간을 만드는 방안이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19일, 청사에서 전국 24개 연안항별로 수립중인 항만 기본계획 수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연안항 주변지역을 정비해 친수공간을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용기포항, 연평도항, 대천항, 비인항, 팽목항, 홍도항, 대흑산도항, 송공항, 신마항, 추자항, 애월항, 나로도항, 부산 남항, 구룡포항 주문진항 등 전국 24개의 연안항은 연안 도서지역에 위치해 화물선, 여객선, 어선 등의 수송을 지원하는 항만으로 무역항에 비해 규모가 적은 항만을 가리킨다.
 해양부는 기존 연안항 시설이 유지관리가 잘 안돼 낡은데다 설사 친수공간이 조성돼 있다 하더라도 규모가 빈약하고 지역주민과 외부관광객 등 수요자 특성과 무관하게 조성돼 있으며, 이용자를 위해서보다는 기능 중심으로 이뤄진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해양부는 이에 따라 연안항 내 친수공간이 전체적으로 바다에 면해 위치하면서 커뮤니티와 레저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설토 투기장이나 방파제 상부, 여객터미널, 물양장 등 이용자의 접근이 쉽고 바다와 접한공간을 위주로 지역에 맡게 특색있는 친수공간을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해양부는 이를 위해 각 항만별 현재 기본계획 내용과 연계해 항만별 친수공간 기본구상안을 수립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의지와 예산 확보 여부, 투자우선순위, 유지보수관계 등을 검토해 어디에 먼저 친수공간을 조성할 지 결정, 내년부터 우선순위에 따라 친수공간을 만들기 위한 별도의 기본계획안 작성에 들어갈 계획이다.
 항만 기본계획 수정안에 따르면 무역항을 포함한 전국 항만의 연안화물 처리실적은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간 0.4%씩 감소한 반면 무역항을 제외한 연안항의 화물은 같은 기간 연간 13.6%씩 늘었다.
 연안항의 화물이 늘어난 주요 원인은 차를 실을 수 있는 여객선을 포함한 여객선 화물이 연간 120.9%씩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해양부는 설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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