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 축제, 감전마을 개최
걷기대회 등 프로그램 `풍성’

 
봉화군 소천면 감전마을에서 열린 제2회 소천메밀꽃 축제을 찾은 관광객들이 메밀꽃 향기을 맡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제2회 소천메밀꽃 축제가 19일 봉화군 소천면 임기리 일대 전국 최대 메밀단지를 이루고 있는 감전마을에서 엄태항 봉화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등 수많은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메밀꽃 향기와 만나는 가을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봉화 소천면(면장 최상경)이 주최하고 청옥산메밀작목반(반장 전덕진)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면민 한마음 걷기 대회(면사무소, 메밀단지 3㎞), 메밀요리시식, 백일장및 사생대회, 메밀꽃길 걷기, 키낮은 과수원 체험, 메뚜기 잡기, 면민 화합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최상경 면장은 “이번 축제 이후에도 메밀꽃 길 걷기 코스와 메밀요리체험·판매장은 계속 개방된다”면서 “이 가을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과 함께 메밀꽃 향기 속에서 풍성한 가을의 여유로움과 정취를 느끼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화/박완훈기자 pwh@